카봇 완구중에서도 구하기힘든 레어물품이라면 맥시무스와 블랙콘보이, 기가트론, 게르샥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몇사이트 들을 둘러보니, 이녀석 재고가 들어와 있더군요.
희귀할줄만 알았더만, 재고도 넉넉한지, 여기저기 있고.. 가격도 부담이 덜가는(2만원 되는 가격이라면 어찌보면 부담일지도?...) 가격.
비스트워 시리즈를 구하고 있던지라 '앗싸~ 좋구나~!' 하면서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게르샥은 본래 비스트워 애니상에서는 존재하지 않고, 북미판 완구로만 존재하는 '사이버 샤크'가 원조입니다.
위의 게르샥은 사이버 샤크의 TM버전으로, TM화 전에는, 망치상어 였으나, TM화 되면서 왜인지.. 일반 상어가 되버렸습니다;;
망치상어버전 사이버샤크 와 TM화 사이버샤크 도 언젠가는 구하고싶은 물품중하나.
게르샥도 나름 퀼리티가 훌륭합니다.
상어의 육감적인 몸매도 잘 살아나 있고, 헤엄치는듯, 구부린 몸매가 인상적입니다.
카봇에서는 고속도로를 파헤치면서, 자동차들을 덮치지요.
설명서및 박스에서는 전투모드라고 되어있는데, 입만 벌리고, 미사일을 꽃은모습;;
변신및 액션동작들.
비스트워 시리즈의 단점이라면 가죽의 걸리적거림 입니다.
동물의 모습을 잘살려내기는 했으나, 가죽때문에 변신이나, 가동률에 제한을 주기도 하는데, 게르샥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그에 비례해서, 비례는 알맞습니다.
접지력도 상어의 아래턱이 발이되어 제대로 설수있을까.. 걱정했으나 의외로 접지도 잘되는 편입니다.
관절의 수가 별로없는게 아쉬운점. 가랑이벌리는 각도가 좁아서, 발차기 동장도 쉽지가 않더군요.
더불어, 외발로 서려니까, 불안, 왼손의 꼬리 지르러미로 고정.
왼손은 상어의 꼬리 지르러미부분 을 양간래로 펼쳐서 무기로 사용 붙이고, 뗄수가 있습니다.
꼬리에는 다이얼이 달려있어 돌려주면 꼬리지르러미가 회전합니다.
비스트모드 일때도 가능하나, 변신한 모습이 더 원활하게 돌아가더군요.
상어의 머리는 엉덩이쪽에 고정되어있어서.. 어찌보면 바니걸의 꼬리를 보는것 같아 앙증맞습니다^^,
보는 시선에따라 날개달린 상어로 보일수도 있고, 엉덩이를 들며, 놀려대는 모습으로 보이고, 혹은 유혹하는 것으로도 보이네요;;
극중에서 게르샥의 취미가 코스프레 입니다..(...)
괜한 바니걸로 보이는것도 무리가 아닌듯싶고, 이런포즈도 충분히 취하고도 남을듯 싶네요.
언제한번쯤 소꿈놀이 세트에서 주방기구및 인형옷들도 구해볼생각(...)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패러디 해볼려고 했는데, 골반관절이 높게 올라가지 않아서 이건 무언가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으로밖에 보이지를 않는군요..;
게르샥. 비스트모드 의 퀼리티나 변신시의 퀼리티도 좋기는 하나, 가동범위에서 아쉬움이 남는제품입니다.
더군다나 레어라면서 갑작스레 물품이 들어왔는지, 사이트내에서 모습을 들어낸것이 의외였지요.
추후에도 비스트워 시리즈를 구해서 더 돌아다녀볼랍니다.
상어의 美는 유연한 몸이라고들 하지요.
맹금류의 사냥 모습.
오늘 저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