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손대본 프레임 암즈 걸즈 시리즈.(이하 프암걸) 이노센티아.
완성하고 나니, 조립식 피그마 느낌이 나서, 일반 프라와는 다른 생동감을 주었습니다.
그외에 레고와 같이 추가적인 파츠를 조합할수 있다는건 또다른 즐거움.
프라모델의 한계성 때문인지, 아니면 이 시리즈를 처음 손대봐서 인지 모르겠지만, 이리저리 포즈좀 취해 보려다가 툭툭 떨어지는 파츠들은 조금 짜증...
게다가 움직이려다가 조그마한 조인트 연결부위가 부러지기도 하니, 이런 십장생..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프라모델 같은 경우 조인트 부분들 부러지면 어찌 수리해주어야 하나... 하는 또다른 막막함도 생기더라구요.
이노센티아가 프암걸의 첫 시리즈 인지는 몰라도, 가동의 한계성이 있는 편입니다.
무난하게 기본적인 자세들은 취할수는 있어도, 허리와 허벅지를 가까이 맞댈수가 없다든가, 높이차기가 불가능 하다던가 등등...
조금더 역동성을 기대하면 실망할수 있는 부분 입니다.
그래도 연출빨 잘 받고, 놀이에도 좋고, 커스텀 가능한 부분이 있어서 요것도 잘 연구만 해보면 좋음직 합니다.
쌍둥이 컨셉의 마테리얼.
뭔가 회로가 돌아가는것 같지 않습니까?
왼쪽부터 이노센티아, 반다이제 S.H 피규어 아츠, 피그마.
크기면에서는 압도적이긴 하나, 가동률에서 아쉽고... 그중에서 가장 좋은것은 반다이 S.H 피규어 아츠 가 제일로 좋은것 같습니다.
인체비례나 포즈 그릴때 목각인형 보다는 액션 피규어들이 포즈잡기에는 좋은편인데, 앞서 언급한대로, 이노센티아는 아쉬움이 많은 편이고, 피그마제는 그보다 낫기는 하나 2% 부족하고.. 반다이제가 제일로 비례면에서나 가동성이 제일로 Good 입니다.
그리고, 그 아쉬움을 대체해줄 TBleague 12/1 사이즈 보디.
기존의 6/1 사이즈 에서 더 줄인 사이즈를 오래전 출시 해서, 호기심으로 구매.
TBleague 조인트가 볼조인트 죠.
코토제는 피그마와 다르게 볼조인트 로 돼 있는지라, 호환 돼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해보니, TBleague 제 쪽이 조인트가 작아서 많이 헐겁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어울려 보이기에, 이거 잘만 조합시킬수 있을텐데???
하고서 한가지 시도를 해보았는데..
슈구라 불리우는 다 닳아버린 운동화 밑창을 고무로 메꾸어주는 접착제? 비스무리한 제품이 있습니다.
옛날 어느 모 게시판에서 헐거워진 볼조인트를 이것으로 보수해 주었다는 글이 떠올라서, 스테인레스 재질이라도, 한번 시도해볼까... 했는데.
성공...!!!!!!!
가능합니다~!!!!
슈구양을 잘 조절해주면 알맞게 조인트 구멍에 달라붙습니다.
양이 많다 싶으면 아트나이프 로 깍아주심 돼구요.
액션 피겨 에서 관절이 드러난 부분 때문에 안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이 TBleage 보디는 좀더 다양하게 보디를 내주어 시도를 해주는것 같네요.
위에서 언급했던 사소한 가동률도 보완돼고, 맨살이 드어나는 의상이나, 수영복 컨셉의 연출로도 잘 활용하면 좋을듯 합니다.
제가 지난 몇달간. 코토제 프암걸 과 메가미 디바이스 에 빠져 가지고, 조립하는데 더 시간을 보냈습니다.
몇몇개 완성하고서 이제사 놀이 들가기 시작했는데요.
이노센티아가 이 시리즈의 첫 시작이라 그런지 아쉬운 부분들이 없잖아 있는데, 나중에 점차 다른버전에서 나아진 모델들을 내주고 있죠.
그리고, 12/1 사이즈의 의상들도 몇몇 출시를 해주고 있더라구요.
아존의 어썰트 릴리 시리즈가 이 사이즈로 출시를 하고 있으니, 아존 제품들도 눈여겨 보면 좋을듯도요.
프라모델 하면서 조인트 돌기부분 부러지면 이거 어찌 이어붙이고, 해야 좋을지 몰겠네요.
부품이 좀더 여유분이 있다면 좋을텐데...
그 부분 제대로 수리하는 비법을 알고 있으시다면 비법을 좀... (_ _)
더불어서 TBlegue 는 6/1 이든, 12/1 든 역시 다다익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