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코 이번으로 두번째 입니다.
양일 참가했기때문에 이번이 세번째?.. 아니 처음 참여했을때도 양일했으니 네번째 였을지도..
지난번 에는 10장씩이나 소모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덜 했습니다.
양재동 AT센터에서 쭉해오는줄 알았으나, 학여울 SETEC 이라는 낯선 이름때문에 길찾기가 어려울까봐 당황했지만.. 바로 지하철 역과 마주 있어서 찾기쉬웠습니다.
게다가 찜질방도 근처에서 가까우니 더 좋았고.
찜질방이 작은곳이라서 불편한게 많았으나.. 오히려 좁은곳이 돈쓸일이 별로없어서 자금절약하는데 많이 도움 됐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양재에서는 엄청 우글우글 거렸는데.. 그나마 사람적은게 더 좋았고.. 다른분들과 한가할때 대화를 지난번보다 더 많이 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로 인터넷에서 만난 분들 위주로 만나오다가 이번에는 행사장에서 인연(?)만들기도 했습니다.
카가미님이 그 예.
http://guestbook.blog.naver.com/imm21kr?search=hotaru007
그후에는 카페 그림모임에도 나가고 군대있을때 반장님 만나뵙고 술한잔하고 자다 집으로 왔습니다^^.
이번 동인지를 사면서 재미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왼쪽의 하츠네 미쿠와 오른쪽의 마블 히어로..
딱봐도 왼쪽이 여성분이 그렸고 오른쪽이 남성분이 그렸다고 생각될겁니다..
그. 러. 나...!!
그반대 였습니다;;;
사람의 취향은 성별에 구애받지않는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낀 계기가 되었습니다^^;
왼쪽은 에스티드님 오른쪽이 광인님.
오해 했을때 두분이 공통적으로 이렇게 대답하시더군요.
'다들 그렇게 알았어요^^.'
정모나 번개는 없어도 카페 그림모임에 참가.
예전보다는 많이 모였다고들 하네요.
닉네임 다 기억못하지만..(ㅜ,.ㅡ) 그래도 웹상에서 글로만 대화했던 다른분들 얼굴보면서 이야기 하니 좋았고 반가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었다면.. 끝나고서 술이나 회식도 있기를 기대했는데.. 그리고서만 끝났습니다;
사실.. 다른 실력자들과 같이 그리려니 손떨림이 유난히도 심했습니다.
그래도 무엇이라도 그리기 위해서 날림체로 쭉쭉 그었죠;;
다른분들 잘그리시던데.. 그래도 혼자할때보다 같이 그리니 재미있었고, 귀차니즘때문에 하루한장 그리기를 꺼려하는걸 여기서나마 그릴수있어 좋았습니다.
그림모임.. 귀찮아하는 하루한장을 그릴수있어 좋습니다!
단 저는 사는곳이 멀어서 불가능 하겠지만... OTL
자유그림이니.. 무얼 그릴까.. 고민하다가 모작 했습니다.
뉴비들에게 기준선이 기본이나, 기준선까지 잡을시간이 없어서 대충 눈으로 보고 그리니 너무 들쑥날쑥 합니다;;;
다른분은 기준선 잡지않아도 잘그리시던데.. 이것도 역시 짬의 차이..^^;;;
그래도 어떻게든 완성시킬려고 했으나.. 3시간이 훌떡 지나가버렸네요;;
얼마안한것 같은데..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것 같았습니다.
모작은 집중을 하는데는 최고군요.
첫번째 코믹행사가 끝나고 코엑스가서 지른 지름품들.
걸어서 충분히 갈수있는길이라서..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군대 있을때 첫번째 휴가때 한번들리고서 오랜만.)
그림모임있을때 SD자료가 필요하다기에 권해드렸는데.. 게그 분들은 눈으로 보는것보다 손으로 만지는걸 더 좋아하는듯?^^
머지않아 유학 갈놈이 사봤자 뭐하는짓이냐고들 하겠지만.. 사재기 버릇은 어쩔수가 없네요..-_-;;;
및에는 한정판이라면서 이마트나 기타 매장에서는 도원결의 세트와 같이 사방에 널려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의 하이라이트.
군대있을때 좋아하게된 황산님.
tiv님은 일본가셔서 참가를 못하시는 그렇다치고,황산님 목적으로 서코를 갔습니다.
유학가기전에 싸인이라도 받아둘 목적으로..
유학가면 이제다시는 기회가 없을것도 같기에..
부스만 내시고 알바하시는 분들이 대신있었는데.. 선물을 알바하시는 분들이 대신 전해드리고, 다음날에 황산님이 책을 주셨습니다.
5월에 바로 코앞에서 놓친게 한이 될뻔했는데.. 얼굴은 못봤으나 그나마 선물이라도 전해드렸으니 다행입니다.
그동안의 삽질과 고생이 노력의 결과로 와서 유명 연예인 싸인보다 몇배 몇천배 아니, 몇억배 더없이 만족합니다.
이번 9월달에 일본유학 갑니다.
7월에는 서코가 하루만 있다기에 7월은 미루고 이번8월달에는 마지막이 되겠습니다.
흠.. 그런데 현재 7월도 나갈까.. 말까.. 고민중..
마지막 8월에 2번 참가하는것도 많이 참가하는것이겠지만.. 하루라도 한번더 참가해서 더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나 얼굴을 마주하고픈 그림쟁이적 욕심도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