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디즈니 에서 내놓은 세상을 떠들썩 하게 내놓은 물건이 있었으니...
그이름 하여 트론.
(국내명:컴퓨터 전사 트론)
최초로 CG를 사용한 영화이자 가상세계를 최초로 소재로한 영화로서 신세계적인 영상을 보여주었으나 그당시 PC보급율도 있는 집(?)아니면 미미한 수준이었는데다가 컴퓨터 용어들이 주로 많아서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해서 시대를 앞서간 영화로 평가받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82년작 트론은 지금보면 CG는 폴리곤 과 엣지 만으로 표현되어서 보기에는 많이 허접해 보이기는 하나 PC 보급률이 좋아진 현대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로서 보면 재미있는 설정들이 많습니다.
현실세계와는 또다른 세상.
그곳에서 자신이 맞겨진 일을 맞아 처리하는 프로그램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을 만든 유저는 신으로 추앙받는것 등등.
그런 설정만으로도 단순한 스토리는 잊혀지더군요.
그외에 3D 배우면서 작업할때 경계선 및 눈금으로 흔히 쓰이는 그리드 도 본래 컴퓨터 용어중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대중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은근히 대중적인 매체에서는 영향력을 준것들이 많았고 말이죠.
저는 이영화가 개봉한뒤, 6년후에 태어난지라 TV에서 특선영화 할때 보았던 기억이 있는것 같았는데, 기억이 희미 합니다.
그때 저는 이미 '쥬라기 공원'을 접했었고 이미 그때 영상적 혁명을 먼저 만본지라 아마 트론 을 보고서도 별다른 반응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긴 공백을 깨고 나온 후속작.
은근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현재 영화계에서 자주 쓰이고 있는 CG기술력 들의 조상뻘인지라 디즈니가 이를 인식하고 이영화를 상당히 밀어주려는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부제를 달고 새로이 시작하려는 의미가 보이기는 했으나... 애초부터 후속작을 위한 시작이라는 인상이 더 강하네요.
스카이라인 볼때도 이랬었는데... 첫 공개돼었을때 호기심을 마구 자극하다가, 영화 내내 떡밥성만 뿌리고서 끝;
트론 역시 3부작을 계획하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원작인 82년판과 더불어서 흥행부재 까지 그대로 이어나가는가 모르겠습니다(...)
이번 영화는 원작과 이어지는 스토리를 채용하고 있는데, 82년작을 먼저 보아야 한다기에 먼저보고서 보니 이해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82년판의 기승전결 까지 그대로 이어가는건 또 무엇이냐고... OTL
현대적으로 재구성된 디스크워 와 라이트 사이클 은 멋지게 표현되었는데 이는 너무 짧았고, 정작 영화내내 가족애 만 강요하고 있으니 보는내내 지루하기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