왱알앵알2011. 4. 7. 01:05

상경후 1년...

별 변화가 없어보인다.

역시... 쉽지만은 않다.

나이는 계속 먹어가고 있고, 헛된 꿈만 먹고서 생각만 앞서가고, 몸은 그대로 제자리니...

사실, 올라오기 전부터 내가 원했던것이 아닌 다른일을 하게 될것도 같은 생각도 해왔었다.

내가 너무 허무한 꿈만 먹은것도 사실.

다른 실력자들이 부러워서, 어떻해서든 해볼려고,어찌됐든간에 너무 눈앞의 이익만을 바라본것도 같다...

무엇이 문제일지 먼저 자문을 해보고... 내 자신도 어찌되든간에 꾸며보아야 겠고, 뭐가문제인지 진단도 해보는게 먼저일듯도 하다.

(일단 내문제라 생각되는 백지 공포증.)

 

 

 

 

 

 

요새는 알바자리가 거의 내 직장이 되어가고 있고;

주말에는 학원가고. 서코 있을때는 서코에서 알바.

그리고, 주간 마다 도서관 자원봉사.

내 보금자리에 있는 날은 거의 한.두번 정도?

자주 밖에만 있다보니까, 내 보금자리에서 함 뒹굴거리고 싶은 자그마한(?) 소망이 생겼다.

퇴근하고 나면 오덕질 정도?










서울살면서 그래도 특별한 일은했다.

상경전부터 몇번 서울올라오면서 알게된 파랑병원 이란 놀이터(?)를 알아가면서 여기자주 출전했다.

그리고, 연극을 하게 됐는데 나를 주인공으로한 연극을 하고싶어 나를 초청한것.

 

 

 







 

 




내가 가지고있던 물품들과 서적들을 제공.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을 적절하게 활용했다.

 

솔직히 연극내용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내가 주인공이라 해도 거의 엑스트라 급(?)인지라, 진짜 주인공이라 보기에는 힘들기도 하고;;;

그래도 의미있고 재미있었다.

현재 이곳의 운영자 이신 '나비다'님은 6개월미쿸 여행 가셨다.

 

 

 

 

 

 

 

그리고, 서울코믹 월드에서도 알바.

화보집들 자주 대행구매 하다가, 그곳에서 알바하게 되었는데... 3D 하면서 관심갖게된 피규어.

화보집외의 가샤폰들에게도 관심사가 가기 시작했다.

(사진은 귀찮아서 생략;;;)

 

 

 

 

알바자리는 처음 땜방을 자주 하다가 땜방전문으로 뛰다가 요새는 거의 직장으로 다니고있다.

평일 7시간에서 격주로 두번은 9시간. 한번은 12시간.

일반 직장 다니는것보다 월급은 덜벌고, 휴일도 없이 많이 일하고 있지만은, 대부분을 오후 시간대에 출근을 하니 이로서 만족하고 있고, 자금도 이만하면 모으기도 하고 쓸기도 하고, 어찌 됐든 자금줄은 잘 마련되는것도 같다.

 

 

 

 

 

 

 

그리고, 두달 간격으로 토요일마다 신촌교육문화센터 에서 베이직 드로잉을 다니고 있고, 잠을 줄여서 라도 주간을 활용해서 다른 학원이라던가, 동호회 동아리 라도 알아볼려고 하는중.

 

 

그리고, 또하나.

격주마다 일요일로 도서관 자원봉사를 다니고있다.

인원이 필요하다기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시간상 때문에 도서관에 자주 들리지 못하기에 이기회를 이용해서 나름 진지하게(?)독서도 해볼려고 한다.

 

도서관도 일반 도서관이 아닌 SF,판타지,라이트 노벨 외에 장르문학 등 우리나라에서는 잘 다루지않는 장르등을 다루는 도서관이다.

내가 고딩때부터 활동했었던 클럽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라 의미있기도 하고...

 

 

 

 

내가 만일.

금방 포트폴리오 완성하고, 조금더 집중 했었다면 지금쯤 벌써 회사취직하고 있었을것이다.

남들보기에 어리석고, 왜이리 고생하고 있나... 생각할것이다.

 

지금 이렇게 살고있더라도 불만은 조금 있더라도 그래도 어떻해서든 살아봐야지.

내가 원했던 일이 아닌 다른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고있기는 한데... 집으로 그냥 돌아가기도 싫고, 포기하면 자꾸만 아쉬움이 더많이 남는다.

무언가 라도 해야지만 내분이 풀릴것 같다.

아무리 꿈속에만 산다고 해도... 어떻해서든 하나하나 헤처가나 보아야지.

그리고 지금 삶이 힘들다고 생각안한다.

오히려 여기가 이전 살던것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고있다.

내꿈은 못 이루더라도, 혹은 조금이라도 근접하기 위해 어떻해서든 살아가자. 살아가자.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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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새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내 생활의 활력소가 덕질?

오직 나좋아하는 것만을 위해서 온것이니, 그럴수도 있고...

나의 덕질을 종이위에서나 다른 미디어로 펼쳐보고픈 욕구를 표현하고프기도 하니...

(어찌보면 어린시절을 꿈꿨던 만화가를 더 지향하는것일걸까...)

 

이때문에 더 게을러지고 니트가 되고있는것 같기도 하고, 시간만 할애하는 듯한 생각도 듭니다만, 다른사람들의 조언도 좋지만은... 나만의 방식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신촌에서 적은시간으로 드로잉 하면서 보람차다는것을 느끼고 있는데... 이 기세를 더 잘 살려내봐야 겠지요.

어린시절부터 곧잘 그려오다가 커가면서 흐지무지 해지기만 해가고 있었고, 정작 내가 그리고 픈게 무엇인지 알아내는게 과제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간마다 자원봉사 하고 있는 도서관.

각종 SF와 판타지,라이트 노벨 등의 장르문학을 다루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 참고바랍니다.

시간되고, 어느정도 적응되면 제가 이곳에서 회의관 대관해볼려고 합니다.

같은 고민이 있다거나, 같이 공부를 한다거나 덕심에 대해서 이런저런 대담을 하고 싶으신 분들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

가끔식 영화나 애니 등도 상영회 도 하고,보드게임도 하니. 같이 참여하면 좋겠네요~.


네이버랑, 티스토리 동시운영 하니까, 이전부터 힘들고, 불편한 점은 있는데... 이전부터 이곳만은 다른주제로 다루어 볼려고 한참 계획중에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초롱불이